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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김다미·심은경 소속사와 전속계약(공식)

배우 하연수가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7일 앤드마크는 "하연수는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잠재력이 큰 배우다"라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당사는 서로를 존중하며 하연수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연수는 “앤드마크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하연수는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 드라마 ‘몬스터’에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감자별’, ‘그대 이름은 장미’, ‘리치맨’ 등에 출연했다. 앤드마크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현재 김다미, 김채은, 김혜준, 박진주, 심은경, 장영남, 채지안, 최준영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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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혜준 "영혼 갈아넣으며 연기, 공부도 많이 했어요"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김혜준이다. 김혜준은 코스모폴리탄 5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 배우 김혜준의 열정과 평범한 20대 김혜준의 일상을 아낌없이 털어놨다. 넷플릭스 '킹덤'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혜준은 지난해 영화 '미성년'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인정 받았다. 김혜준은 "언제나 영혼을 갈아 넣으며, 피땀 눈물을 흘리면서 연기했다. 중전이 시즌1에서는 하룻강아지처럼 보이는데 시즌 2에서는 이를 갈고 이빨을 보여준다. 그런 변화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톤이나 분위기를 단단하게 잡으려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날카롭고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체중 감량도 많이 했다. 얼굴에 살이 찌는 편이어서, 살을 빼면 얼굴 선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날카로워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연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킹덤2'에서 확 달라진 모습으로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공부를 많이 했다. 시즌2 론칭 이후, DM이나 댓글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며 배우로서의 성장 과정을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평소 김혜준은 세대를 초월하는 의외의 인맥을 자랑한다. 김혜준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받을 때, 류승룡이 아빠 미소로 물개 박수를 치는 모습이 화제가 됐고,'최고의이혼'과 '킹덤'에 함께 출연했던 배두나와는 추석에 장을 같이 보러 간 사진이 SNS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혜준은 "류승룡 선배님이 우리 아버지보다 더 기뻐하셨다. 아버지는 경상도 분이셔서 감정 표현이 격한 편이 아니다"며 "배두나 선배님은 한양대 선배다. 교수님 댁에 같이 놀러 갔다가 나오는 길에 마침 장을 보러 가신다기에 따라갔다. 저는 두려움이 많아서 먼저 선배들께 다가가는 성격은 아닌데, 다행히 다들 먼저 다가와 주셨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저도 잘 따르고 친해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받을 당시 수상자와 시상자로 올라 울먹거리던 김다미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는 워크샵도 종종 가고 회사 배우들끼리 똘똘 뭉친다. 다미, 박진주 언니, 채지안 언니, 심은경 언니 모두 친해요. 회식도 자주 하면서 사적으로도 연락하게 됐다. 얼마 전에는 '이태원클라쓰'를 보다 TV를 찍어 다미에게 인증샷을 보내기도 했다"고 소속사 동료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필라테스와 헬스에 관심을 가졌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쉬고 있다는 김혜준은 "요즘은 캔들을 만들거나 종일 걸으며 시간을 보낸다. 평소에는 방 탈출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또 가고 싶다. 미션 클리어 후 철컥하고 문이 열릴 때의 쾌감이 좋다. 힌트를 다 써서라도 탈출에 성공하는 편인데, 한번은 공포테마를 하다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꺼내달라고 한 적도 있다. 가끔 ‘혼코노’도 하는데, 성시경의 ‘두 사람’처럼 키가 높지 않고 잔잔한 곡을 주로 부른다"고 귀띔헀다. 또 "옛날 노래가 부르기도 재미있다.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아니었음을’도 좋다. 그 시대가 내가 아는 음악의 마지노선이다"며 웃더나 "요즘에는 볼빨간사춘기, 넬의 노래를 많이 듣고, EXO 수호의 새 솔로 앨범도 많이 듣는다. 간질간질하지 않게 감정을 싹 밀어주는 밴드 음악도 좋아한다"고 음악 취향을 깜짝 공유했다. 김혜준은 MBC 새 월화드라마 '십시일반'으로 컴백할 예정. 김혜준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두고 남겨진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인데, 난 그 화가의 친딸로 수백억 대 재산에 얽혀 있는 진실을 밝혀 나간다. 유명 화가의 딸이지만 굉장히 검소하고 스스로 자기 앞가림을 하는 독립심 강하고 야무진 캐릭터다"며 "올해 개봉할 재난 영화 '싱크홀'에서는 허당부터 살아남겠다는 처절한 민낯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밝혀 열일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코스모폴리탄 2020.04.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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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미람, 종영소감 "진마리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배우 미람이 '머니게임'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미람은 6일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수목극 머니게임' 종영 소감으로 "그동안 진마리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작품을 통해 여러 방식의 신념·사랑·포용·용서 등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덕분에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 즐겁게 촬영에 임했던 모든 스태프들과 선후배 배우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추운 겨울날이었지만 마음만큼은 너무도 따뜻했던 순간들이 오래도록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로 인한 근심과 걱정이 많은 하루를 보내고 계실 많은 분들께 부디 건강과 평안이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5일 종영한 '머니게임'에서 뉴스 전문 방송사의 기자이자 기획재정부 사무관 심은경(이혜준)심은경)의 동갑내기 고종사촌 진마리를 연기했다. 미람은 KBS2 월과극 '학교2013'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MBC 수목극 '쇼핑왕 루이'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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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日영화 '신문기자' 주연 캐스팅[공식]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심은경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5일 이같이 밝혔다. ‘신문기자’는 정권이 감추려는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여기자와 이상에 불타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젊은 엘리트 관료 사이의 대치와 갈등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모치즈기 이소코의 베스트셀러 ‘신문기자’를 원안으로 하고 있다. 극 중 심은경은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여기자 역을 연기한다. 가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한국 영화계에서도 톱 클래스의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심은경을 캐스팅했다”며 “복수의 정체성과 고뇌, 그리고 갈등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심은경 이외에는 떠올릴 수 없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심은경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된 마츠자카 토리는 젊은 엘리트 관료 역으로 분한다. 올해 개봉한 영화 ‘콜보이’, ‘고독한 늑대의 피’에서 주연을 맡는 등 일본 영화계의 대세로 떠오른 배우다. ‘신문기자’의 연출을 맡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데이 앤드 나이트’를 연출했으며 일본 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문기자’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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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백상]아직까지 회자되는 역대 수상 소감

백상예술대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이다. 수상의 기쁨을 안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부터 사회적 메시지까지, 다양한 소감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백상예술대상을 기념해 수상자들의 역대 수상 소감을 정리해 봤다. 올해는 또 어떤 말을 남기게 될지.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9시30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 JTBC4에서 생방송된다. 논란도 떠안은 말말말 유아인은 수상할 때마다 남다른 수상 소감으로 화제가 됐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그는 "내가 수상 소감을 말하면 크게 논란이 되는 것을 알고 있다. 재밌지 않나"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또 "피곤한데 50부작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스타들은 50부작을 안 하는 것 아닌가' 생각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화 '화차'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서 감독상을 받은 변영주 감독은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MBC 언론노조와 쌍용차와 재능교육에서 해고된 노동자들, 제주 강정의 시민들 등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애쓰는 수많은 분들에게 두 시간이 위안이 된다면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행복하다. 더 뜨겁고 정교해져 올바른 세상을 만들려는 분들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동과 환희의 눈물 영화 '수상한 그녀'로 최연소 최우수연기상 수상자가 된 심은경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말하기 전부터 너무나 많이 울던 심은경은 "감사하다. 너무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서 전혀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했다. 어린 내가 이런 상을 받아서 죄송하다"고 말해 뜻밖의 웃음을 줬다. 지난해 '도깨비'로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공유의 소감은 지금까지도 화제다. 수상 이후 눈물을 글썽이며 떨던 모습과 입에서 힘겹게 꺼낸 소감까지. 공유는 '도깨비'를 함께 만든 스태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그대들과 함께여서 모든 시간이 좋았다"고 작품 속 대사를 인용했다. 또 소속사 대표를 향해 "한 번도 매니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라는 애정 섞인 말을 전했고 대상을 받은 김은숙 작가는 센스 있게 이 말을 패러디해 웃음을 줬다. "다음에도…" 공약과 약속 '별에서 온 그대'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받은 전지현은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 준 도민준씨, 수현아 진심으로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라며 미소 지었고 김수현도 환하게 웃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하정우의 소감은 남달랐다. 제47회 백상예술대상서 전년 수상자며 다시 후보로 오른 하정우. 함께 시상하러 온 하지원은 하정우를 향해 '수상할 경우 대국민 공약을 내걸라'고 요청했다. 하정우는 "내가 수상하면 그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잠시 뒤 발표된 수상자는 하정우. 자신의 수상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하정우는 약속을 지켜야 했고 공효진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그 과정이 영화 '577 프로젝트'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하정우는 "말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재치 있는 말을 남겼다.김진석 기자 2018.04.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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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연상호 감독 "이준에 실수한 기억…오해 안했으면"

'돼지의 왕', '사이비' 등 블랙코미디 가득한 사회 고발 애니메이션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한 감독의 첫 실사영화는 '좀비'라는 신 소재로 한국 영화계에 길이 남을 신드롬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1000만 감독', '스타감독 탄생'이라는 평생의 꼬리표와 국내외 호평을 한 몸에 받은 연상호 감독의 등장은 분명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본인은 체감하지 못했다지만 '부산행' 성공 이유의 8할이 연상호 감독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이는 없다. 배우들의 연기보다 빛난 소재, 그리고 연출력이었다. 흥행에 작품성, 감독으로서 능력까지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은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염력' 촬영에 한창 매진해야 했던 시기라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연상호 감독을 1년만에 다시 만났다. "진짜 바쁘게 살았는데. 이제 반 강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요?" 술을 부르는 멘트가 아닐 수 없다.부산행' 열기가 잠잠해지기 전 들려온 그의 차기작 소식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좀비에 이어 이번엔 초능력이다' 연상호 감독의 이름 석자만으로 충분한 마케팅이었다. 하지만 감독의 만족도와 관객들의 평가가 늘 일치할 수는 없다. 연상호 감독의 두번째 실사영화 '염력'은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넘기지 못하며 사실상 흥행에 참패했다. 매일 뚝뚝 떨어지는 스코어를 지켜보며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연상호 감독의 고충도 이만저만은 아니었다.숙제와 고민이 남았을 뿐 후회와 아쉬움은 없다. 한 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소통하지 못했다고 해서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이 뚝 멈추는 것도 아니다. 배우들이 보내는 신뢰와 믿음도 여전하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지금 뒤로 돌아가기는 더 힘드니까요. 연상호라는 사람이 이 산업 내에서 갖고 있는 역할을 최대한 활용해야죠. 제 의지와 다른 방향이라 하더라도요. 그 고민이 가장 커요."일에 파묻혀 숨가프게 달리기만 했던 연상호 감독은 당분간 여유를 즐길 생각이다. 촬영을 할 때도 외박은 지양하는 스타일이지만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가정적인 남편은 아니에요. 들으면 아내가 화낼걸요?"라며 호탕하게 웃은 연상호 감독은 "마음을 조금 더 많이 열어 두려고요. 배우도 그렇지만 감독은 더 더욱 작품으로 말해야 하니까. 제가 또 어떤 신박한 일을 저지를지 모르죠. 기다려 주세요." '소주파' 연상호 감독이지만 이날 만큼은 쭉쭉 들이킨 맥주 한잔도 아쉬운 시간이었다.1편에 이어...-배우들은 작품과 감독에 대한 신뢰가 여전해요. 너무 좋아하던데요. "…. 어…. 음…. 갑자기 슬퍼지네요.(웃음) 무대인사를 다닐 때도 정말 재미 있었어요. 극장은 텅텅 비어 있는데 우리끼리 신났죠. '부산행' 때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자학개그 하고 그랬으니까. (류)승룡 씨와는 무대인사를 마치고 가볍게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염력'에 대한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요." -류승룡 씨가 인터뷰 때 '연상호 감독은 신파를 경멸한다'고 말했는데 동의하나요."그렇지 않아요. 저 '부산행' 감독이잖아요. 신파 좋아해요. 하하. 단지 '염력'은 그런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식의 감정적 폭발이 설치될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설치를 한다면 더 정교해야 한다고 판단했죠. 밍밍한 맛이 더 좋겠다 싶기도 했고요." -'서울역' 더빙 캐스팅이 그대로 '염력'으로 이어졌어요."우연치 않게 같이 일을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작업 경험이 있으니 다른 사람보다는 서로를 잘 알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볼일이 생기잖아요? 커피 한잔을 하더라도요. 그렇게 오며가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같이 해볼까?'라는 말이 나와요.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요. 함께 하는게 좋아 계속 작업하는 것 같기도 해요." -유일하게 이준만 캐스팅에서 제외됐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이준 씨는…. 저 이준 씨 정말 좋아하거든요. 사람도 좋고 연기 잘하고. '서울역' 더빙 할 때도 너~무 좋았고, 이준 씨가 출연했던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보면서 박수치기도 했어요. 류승룡 씨와 이준 씨가 같은 소속사잖아요. 사실 '염력'을 준비할 때 관계자 분께 슬쩍 '이준 씨는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봤어요. 군대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확정은 아니었지만 신경을 아주 안 쓸 수도 없었죠. 제가 이준 씨에게 실수한 것도 있었고요." -어떤 실수요?"'서울역'이 개봉 전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어요. 이준·심은경 씨와 같이 참석했는데 이준 씨가 '감독님 '부산행' 진짜 잘 봤어요'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직접 사비를 내고 봤다는 거예요? 그래서 '왜? 시사회 때 안 봤어요?'라고 물었더니 시사회 초대를 못 받았다고 하는거죠. 친구들은 다 '부산행' 시사회 간다고 했는데 본인은 못 갔다고. 저는 얼마나 놀랐겠어요. 제가 평소에 배우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시사회도 소속사를 통해 초대했거든요. 분명히 그쪽 대표님께 연락을 했는데 중간에 착오가 있었는지 전달이 안 됐나봐요. 그런 일이 있었는데 '염력' 캐스팅에 '서울역' 배우들 중 이준 씨만 안 들어가 혹시라도 섭섭해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군 문제가 있었던건데 이것도 이준 씨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캐스팅에 대해 따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오해 할까봐, 이준 씨가 오해 할까봐 말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시 작업하고 싶은 배우예요." -'부산행' 때보다 더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날씨요. '부산행'도, '염력'도 다 4월에 촬영을 시작했어요. 차이점은 '부산행'은 세트 촬영이 많았다는 것이고, '염력'은 로케이션에 세트 촬영이라 해도 야외가 많았죠. 4월부터 시작하면 8월 정도까지 촬영을 진행하는데 6월에 우기가 시작돼요. 우리나라 날씨가 오늘 미친듯이 비가 쏟아져도 내일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활짝 개이거든요. 아무리 비싼 해외 날씨 앱을 사서 체크해도 예측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장면 연결도 힘들고요."맞아요. 4월에 찍으면 나무에 잎사귀가 없는데 5월이 되면 무성해져요. 싹 다 피해야 하죠. 봄 뿐만 아니라 가을도 마찬가지고요. 9월에 들어가면 단풍이 피어있는데 10월만 되도 다 떨어지고.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찍기가 되게 힘들다는걸 새삼 느꼈어요. 반대로 돈 날리기는 쉽죠." -촬영 지연이 곧 제작비로 연결돼죠."한 회 차가 날아가면 큰 영화는 그 손해가 더 커요. 많으면 억 단위가 날아가니까요. 그래서 실내 세트 촬영의 필요성이 더 절실해 지는 것 같아요." -장소 섭외도 기간이 정해져 있어 쉽지 않다던데요. "우리는 철거촌 로케이션이 불가능 했어요. 잠깐 찍는 것은 괜찮은데 통으로 빌려 주지는 않더라고요. 영화 속 배경은 다 세트장이에요. 철거촌이 대부분 봄에 공사를 많이 하는데 '촬영 때문에 그러는데 몇 달만 공사를 미뤄줄 수 있냐'고 요청하면 콧방귀도 안껴요. 돈을 좀 준다고 허용되는 이권 사업이 아니더라고요. '얼마 줄게요' 하면 '이게 얼마짜리 사업인데'라는 답이 돌아오죠. 영화 한 편 제작비를 다 준다고 해도 안 돼요." -철거촌 소재는 언제부터 관심 있었나요."꽤 오래 전이요. 대학교 때부터?"-지금 관심있는 소재는 뭔가요."음…. 당장 생각하려니 잘 생각이 안 나네요. 모르겠어요. 언제 들어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하고 싶은 것은 여러 개 있어요. 사회적인 것일 수도 있고 장르적인 것일 수도 있고요."-첫 실사영화로 1000만 감독이 됐어요. 직접적으로 느낀 변화가 있나요. "아뇨. 무언가 아주 크게 바뀌었다고 체감한 적은 없어요. 저야 어차피 애니메이션을 하던 사람이고, '부산행'이라는 영화에서 연상호라는 이름이 큰 편이라고 생각 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랬는데 '염력'을 개봉 시키면서 느끼고 있어요. '컸구나.' 그걸 이제 알게 된 것 같아요." -수 없이 거론된 이름인데도요."글쎄요. 그냥 연상호라는 사람을 잘 모를거라 생각했어요. 제 자신이 유명 감독이라 생각한 적도 없고요. 이런 영화, 저런 영화 다 만들 수 있는 사람, 직업 연출자라고 생각했지 '연상호 답다, 안 답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감독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죠."-이미 '연상호 팬덤'이 있어요."그래서 '이제는 좀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아예 모른척 할건 아닌 것 같아요.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몰랐네요.(웃음) 물론 맨날 동네를 휘젓고 다녀도 알아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얼굴이 아닌 '영화감독 연상호'라는 존재에 대한 시선은 좀 다를 수 있잖아요.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다'는 마음은 변함 없지만 책임감은 확실히 커졌어요.">>3편에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2018.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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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軍신분' 이승기, 미공개 주연작을 책임진 자세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공교롭게 전역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드라마·예능 등 방송가도 방송가지만 이승기의 전역을 누구보다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이들은 바로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팀이다. '궁합'은 '관상(한재림 감독)'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 옹주(심은경)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천재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의 운명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5년 12월23일 크랭크업 했다. 2016년 2월 입대한 이승기는 '궁합' 촬영을 마무리 짓고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났다. 때문에 '궁합'은 이승기가 팬들을 위해 남긴 선물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 '궁합'이 당초 예정했던대로 2016년 개봉을 추진 했다면 이승기의 빈자리가 조금은 짧게 느껴졌을 터. 하지만 사실상 이승기의 분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궁합'은 여러 번의 편집 과정을 거쳤다. '이승기 없이 영화를 공개하고 홍보 계획을 세우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 개봉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이승기 전역 후로 무기한 개봉을 연기시켰다. 결과적으로는 이승기 역시 3년 전 촬영한 영화를 복귀작으로 선보여야하는 민망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됐다. 하지만 군 복무 중 이승기가 '궁합'에 보인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다. 전역 후에도 개봉까지 조금 더 나은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관심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입대 후에도 틈틈이 '궁합' 제작진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후반 작업 상황을 디테일하게 파악했다. 군인 신분으로 상업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제작진을 독려하며 힘을 불어 넣어줬다는 후문.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입대 후 이승기의 스케줄을 가장 잘 아는 이들을 꼽으라면 소속사도 아닌 '궁합' 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꼬박꼬박 제작진과 통화하고 휴가 때는 일부로라도 만날 만큼 주연 배우 그 이상의 책임감을 다 했더라"며 "이승기의 휴가 일정을 제일 먼저 파악한 이들도 '궁합' 제작진이었다"고 귀띔했다. 현재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궁합' 개봉을 2018년으로 일단 또 미뤘다. 내년 라인업에 포함된 것은 확실하지만 개봉 시기는 여전히 미정이다. tvN 드라마 '화유기'가 이승기의 컴백작으로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화유기'의 성패가 '궁합' 개봉일을 결정짓는데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심은경·연우진·강민혁·최우식·최민호 등 '궁합'에 출연한 많은 배우들에게도 너무 길어진 기다림의 시간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영화에 문제가 있어 개봉이 미뤄진 것과는 사정이 다르다. 어떻게든 본전은 찾는, 이승기에 대한 믿음도 있다. 관객들이 반가워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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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심은경 "'수상한그녀'로 백상 수상, 이후 고민 많아져"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고 아니면 손님이라고 했습니다. 선거라는 건 이 말과 같은 뜻이 아닐까요."배우 심은경은 영화 '특별시민'을 맡으면서 선거와 정치의 의미를 찾아보고 곱씹어봤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최민식(변종구)이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심은경은 최민식의 진영에서 선거를 돕는 젊은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의 소재나 캐릭터가 가볍게 접근할 수 없었고, 영화 홍보를 하면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러워 사전에 다양한 서치를 했다. 그 때 검색하면서 와닿아서 마음 속에 품은 문장이 바로 도산 안창호의 말씀이었다.1994년생인 심은경은 올해 처음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한다. 영화를 찍으면서 생각하고 느낀 바를 소중한 한 표에 담을 예정이다. 심은경은 "영화를 찍으면서 잘 몰랐던 것에 대해서도 파악한 것 같다. 대선 토론도 클립 영상으로라도 챙겨보려고 하고, 후보들의 공약도 열심히 찾아본다. '특별시민'은 우리의 권리에 대해서 시야를 트여줄 영화다. 관객들에게 '특별시민'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배우가 내 길이 맞나'라고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시기는 언제인가."'걷기왕' 이전부터였던 것 같다. 그래서 최근 2년간 작품 활동이 많았다.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었다.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더 이런 저런걸 해본 것 같다. '걷기왕'을 찍을 땐 '또 학생 역할을 하냐'는 말도 있었다. '그럼 내가 학생일 때 학생을 하지, 언제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학생 역할을 많이 한 적도 없는데 대중들의 머릿 속에 각인된 것 같다. 그런데 비슷한 걸 또 하는 게 뭐가 문제인가 싶기도 했다. 관객들이 얼마나 편하게 내가 출연한 영화와 캐릭터를 받아들이면서 봐주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수상한 그녀'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도 수상했다. 그때도 슬럼프였나."사실 그 때부터 고민의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다. 유학다녀와서 스무살 때 아무것도 모르고 찍은 영화가 잘 됐고 너무 큰 상을 받았다. 그냥 현장이 좋아서 즐기면서 찍은 영화였는데 예상치 못 한 결과를 얻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의식을 하면서 행동하게 되더라. 더 잘해야된다는 부담감과 동시에 욕심이 생겼다. '완벽해야된다'는 부담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필요는 없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완벽하고 싶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더 연기적으로 고민이 많아지게 됐다."-최근 일본 기획사 유마니테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어렸을 때부터 일본 작품을 좋아해서 일본 진출을 생각했다. 내가 추구하는 바와 비슷한 소속사를 찾게 됐다. 감사한 기회가 왔으니 (일본 진출을) 열심히 준비해보고 싶다."-'부산행' '서울역'의 연상호 감독과 '염력' 촬영 중이다."편안한 마음으로 찍고 있다. 원래 첫 촬영 때 긴장을 많이 하는데 이번엔 의외로 긴장을 안하고 찍고 있다. 내 스스로도 놀랐다. 박정민 배우랑 첫 촬영을 했는데 호흡이 잘 맞더라." [인터뷰①] 심은경 "'특별시민' 엔딩 두 가지 버전으로 찍었다" [인터뷰②] 심은경 "연기에 재능 없나 회의감 든 적 있다" [인터뷰③] 심은경 "'수상한그녀'로 백상 수상, 이후 고민 많아져"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사진제공=쇼박스 2017.04.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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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악몽 재현? D-1 대종상, 후보 90% 불참 확정

"대부분 참석"이라는 말은 어떤 근거를 통해 나온 것일까.제53회 대종상영화제 측이 시상식 하루를 앞둔 26일 여전히 "대부분의 후보들이 참석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불참" 입장을 표명해 알맹이 없는 빈 껍데기 시상식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대종상영화제 측은 지난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대종상 참가에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대종상을 논란에 싸이게 만든 사람들은 싫지만 대종상 자체에 대한 애정이 없는 영화인들은 없기에 새롭게 대종상 진행을 맡은 집행부의 거듭되는 진솔한 사과에 점차 마음을 열었다는 설명을 추가로 덧붙였다.하지만 홍보대사 황정민과 전지현을 비롯해 남녀주연상 후보 송강호·배두나·심은경, 남녀조연상 후보 이경영·윤제문·천우희 등은 스케줄을 이유로 일찌감치 불참을 확정했다.여기에 26일 일간스포츠 확인 결과 남우주연상 후보 최민식·곽도원·하정우, 여우주연상 후보 이태란, 남우조연상 후보 오달수, 여우조연상 후보 라미란 역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내렸다. 이미 대종상영화제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후보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한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결과적으로 스케줄 조율이 안 됐다. 최대한 시간을 내서 맞춰 보려고 했지만 준비를 하기에는 많이 촉박한 것이 사실이다. 노력했지만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신인상 후보에 오른 아역배우 김환희와 이엘 만이 참석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추가로 참석 가능성이 높은 배우는 유력 수상자로 거론되는 이병헌·손예진이다. 강예원·엄태구·한지민 측은 현재까지 "조율중"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남녀주연상 후보들이 100% 불참했던 지난해 못지 않게 불참률이 높지만 대종상영화제 측은 여전히 "대부분 참석하기로 했다"고 강조하고 있다.대종상영화제 측 관계자는 원활한 사진촬영 등을 이유로 참석 명단을 요청하자 "그건 내일 현장에 직접 와서 보면 될 것 같다. 불참 이야기가 어디에서 불거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와는 대부분 참석하는 것으로 조율이 끝났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올해 대종상영화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분위기가 좀 썰렁할 것 같다. 대종상영화제 측도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배우들의 참석을 설득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한편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김병찬·공서영·이태임이 진행하며, K-Star를 통해 생중계 된다. 조연경 기자 2016.12.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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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천우희도 '대종상' 안간다…불참 리스트 또 추가

배우 천우희가 대종상영화제에 불참한다.제53회 대종상영화제에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을 통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천우희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이로 인해 홍보대사 황정민·전지현을 비롯해 송강호·배두나·심은경·이경영·윤제문에 이어 천우희까지 불참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참석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배우들의 불참 사유는 명확하다. 이미 정해진 스케줄이 있기 때문. 대종상영화제 측은 시상식을 일주일 앞두고 각 후보들에게 참석 요청 공문을 보냈고 후보들은 난감함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아무리 늦어도 한 달 전에는 섭외에 들어가는 여느 시상식들과 달리 대종상영화제 측은 이유와 사정이 어찌됐건 스케줄을 조율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배려를 전혀 하지 못한 것.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대종상 측의 참석 요청이 다른 시상식들에 비해 늦게 오면서 모든 소속사에서 당황한 것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이어 "하지만 아직 참석 여부를 확정짓지 않은 후보들이 더 많기 때문에 유력 수상 후보들의 참석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53회 대종상영화제는 K-star를 통해 중계된다.조연경 기자 2016.12.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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